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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영화]카테고리 없음 2021. 11. 9. 03:26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기 때문에 밖에 나갈 수 없고 책은 잘 안 들어오고(주원이가 잠든 시간에만 책을 읽을 수 있다)... 엄마는 너무 심심한데 아들은 나랑 안 놀아주고 흥뿡 집에서 빈둥빈둥 영화나 봤다.
<디어워스> 보고 진짜 기분 다운되고 우울해지고 아~ 안되겠다 분위기 전환용으로 다른 영화를 보자.여운이 너무 심해!
봤던 거 다시 보자 안 보는 거 고르는 게 더 어려워그래서 뽑은 오늘의 'Thing of Thing' <쇼생크 탈출>
혹시 아직 이 영화를 못 보신 분 계신가요? 왓챠 2주간의 무료체험을 할 수 있으니 많은 시청 바랍니다.)
바람난 아내와 애인을 살해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들어간 은행가 앤디.(감옥 이름이 쇼생크 교도소) 감옥에서 구할 수 없는 게 없다는 레드(모건 프리먼) 이름이 Freeman이야 갖고싶다)와 친해진다.그러나 짐승 같은 나쁜 재소자에게 강간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앤디.
어느 날 지붕 수리로 역할을 하다가
간수장의 세금 면제를 도와주겠다고 제안하는 앤디.이를 계기로 간수의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며 교도소 최고 권력자인 소장의 자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세금 면제 대가로 동료들에게 맥주 3병씩 달라는 클래스. 가방이 긴 앤디는 교도소 사서를 도와 도서관을 정비하고 낙후된 교도소 도서관을 확장해 리모델링하기 위해 시에 수년간 편지를 보낸다.결국 그의 끈질긴 민원 제기로 교도소는 쾌적한 도서관을 만들게 되고 정기적인 후원도 받게 된다. 웬만한 북카페 못지 않네 도서관에 들어선 <피가로의 결혼> LP판을 전 교도소 방송에서 내보내 음악의 아름다움과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앤디. 이 안에 (머리)음악이 있다이 안에서도. (마음) 음악이 이래서 아름답구나. 그건 뺏을 수 없지.
반면 교도소 도서관 사서로 일하던 브룩스 씨는 가석방되지만 평생 감옥에서만 살며 이곳 생활에 익숙해져 세상살이의 공포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살로 목숨을 끊는다.(눈물) 처음에는 저 벽을 원망한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 벽에 기대게 되고 나중에는 의지하게 된다.그러다 보면 인생의 일부가 된다.
어느 날 새로 감옥에 들어간 젊고 혈기왕성한 재소자 토미! 장님이었던 그에게 검정고시 과정까지 지도하던 앤디는 그로부터 자신의 아내와 정부를 살해한 사람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얘가 범인입니다]보기부터 징그러워.) 뭔가 그린 마일하고 비슷한 내용이네요. 누명을 쓰고 감옥생활을 하는 재소자와 진범의 존재) 그러나 앤디에게서 돈세탁을 받아 돈을 모은 소장은 무죄 입증을 도와달라는 앤디의 요구를 묵살하고 독방으로 보내 토미를 무참히 살해한다. (와 C 정말 나쁜놈...)
앞으로 정말 스포(전에 봤던 영화라서 뒷내용은 알겠지만 그래도 두근두근)
소장으로부터 배신당한 앤디는 자신이 10년간 준비해 온 탈옥을 실행에 옮긴다.그 준비는 작은 망치로 벽에 구멍을 파고 여배우 포스터로 가리는 것.
그는 마침내 탈옥에 성공하고
자유를 만끽하다. 소장 돈세탁을 위해 유령 신분을 하나 만들어 놨다가 그 명의로 소장이 그동안 모아둔 돈을 갖고 달아난 앤디.신문사에는 그동안 소장이 자행해온 공금 횡령, 각종 비리, 그리고 토미의 살인 제보까지 제공하고 소장은 체포를 앞두고 자살한다. 만약에 가석방을 하게 되면 약속 하나만 해 달라고 전에 얘기했던 앤디.레드는 출소해서 앤디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약속 장소로 향한다. 내가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했던 그 나무 옆 돌담에 흑요석 밑을 파보면 뭐가 있을 거라고 하던데 뭐가 있을까? 그 안에는 작은 상자가 들어있고 안에는 돈과 편지가?!
자기가 있는곳에 와서 사업을 도와달라는 앤디ㅋㅋㅋ
두 사람은 태평양 바다에서 재회해 포옹한다. 크으으으... 희망은 좋은 거에요.가장 소중한 것일 수도 있어요.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두려움은 당신을 감옥에 보내지만, 희망은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