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 하는법 독학했어요! 손뜨개공방 안가고

어렸을 때는 동네 사랑방처럼 손뜨개 공방이 하나씩 있었던 것 같은데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손뜨개 공방 대신 집에서 뜨는 법을 독학했지만 코바늘, 코바늘, 손뜨개질을 모두 배워서 지금은 작은 수세미, 아기 풋커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배우기도 판매하기도 어려운데 저는 쉽게 시작한 편입니다.제가 배운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제가 뜨는 법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친구가 코바늘로 수세미 부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서 저도 남는 시간에 집 아르바이트나 해볼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바늘을 전혀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책이나 유튜브에서 배우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마음은 빨리 돈을 벌고싶은데 손이 안따라주니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뜨개질로 부업을 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듣는 온라인 강의를 등록했습니다.

뜨개질로 부업을 하시는 강사분들이 많이 판매하시는 작품만 골라서 커리큘럼으로 만든 강의지만

완전 초보자를 위한 뜨개질 기초 1~5단계부터 장미수세미, 하트 수세미 같은 수세미류, 베이비풋커버, 베이비 보닛, 베이비 수면조끼, 겨울 비니모, 머플러 강아지모자, 강아지옷, 에어팟 케이스 17가지 등 아주 다양했습니다.

하나하나 SNS에서 본 것처럼 감성적이고 예쁜 작품들이라서 반했어요.

인암으로 뜨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완전히 기우였어요.

강사의 손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고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완전히 생생하고, 중간중간 생략해서 보여줘서 헷갈릴 것도 없었습니다.

강의는 평생 소장할 수 있어서 언제든 다시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안심이 되고 매년 새로운 커리큘럼에서 업데이트 해 주는데 그것도 추가비용 없이 볼 수 있다고 들었어요. 엄청 뽀글이~~!!

그리고 저는 편편 보는 법 하나만 수강 등록을 했는데 손뜨개와 관련된 부업 아이템도 모두 볼 수 있게 무료로 제공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마크라메, 태피스트리, 라탄공예, 프랑스자수, 소잉홈패션까지 모두 제공되었습니다.이 강의들도 모두 부업, 창업을 위한 강좌들이기 때문에 잘 팔리는 작품들만 모아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손뜨개 공방에 가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이득인 느낌이었어요 :)

처음에는 느릿느릿 원형 수세미 하나를 여는 것도 1시간 이상 걸렸는데 연습을 하다 보니 40분->25분으로 점점 줄어들었네요.넷플릭스로 드라마를 보면서도 수세미를 술술 뜰 정도입니다.

뜨는 방법도 처음 기초만 잘 익히고 나면 반복되는 작업이니 시간이 지날수록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코바늘 작품도 만들고, 코바늘로 애완견 옷도 짜고,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성취감이 있으니 정말 즐겁게 두 달 정도 연습했군요.

그리고 교육기관을 통해 뜨개질 자격증을 취득했고, 바로 부업지원신청을 했습니다.

제가 수강한 곳이 손뜨개 공방과 다른 점은 작품을 판매하는 경로를 제공해 준다는 점입니다.

뜨는 법을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만든 작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 때문에, 수강생의 대부분이 뜨개질의 부업으로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신청하자마자 뜨개질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사이트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홍보하거나 스토어를 개설하는 번거로움 없이

교육기관에서 제공한 사이트만 작품 사진 4-5장, 설명문, 가격 입력만 하시고 등록 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판매가 시작됩니다.이 사이트에서만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쿠팡, 11번가, g마켓과 같은 한국의 대형 오픈마켓 20여 곳에 동시에 연동됩니다.대단합니다.

여기저기서 노출되니까 당연히 여기저기서 주문이 들어오죠:)

첫 번째 두 달 초보 수미를 누가 사줄까.기대 반은 의심했는데 배운대로 만들어서 판매했더니 이틀도 안 돼서 바로 주문이 들어오더라구요.

지금은 시간이 좀 나서 단품으로 판매하지는 않고 한묶음으로 묶어서 10,000원에 판매하는데 선물용으로도 잘 팔립니다.

일주일에 10만원 넘게 벌 때도 있지만 회사에 다니기 때문에 부업량을 조절하고 있어요.

손뜨개 공방에서 배웠으면 즐거운 취미로 끝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처음부터 부업을 위한 뜨개질을 배웠기 때문에 목표가 생긴 이후로 더 열심히 하게 된 이유도 있습니다.

지금은 조촐한 부업을 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저만의 작은 손뜨개 공방을 창업하는 것이 꿈이 되었습니다.직접 판매도 하고 온라인 판매도 하고 강사 활동도 하면서 운영하고 싶네요.

교육기관에서 하는 지원 태그를 보면 손뜨개 공방 창업 시 필요한 법률적, 세무적, 행정적인 부분도 교육이 따로 있더라구요:)

제가 수강한 장소를 알려드릴게요초,중급자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이미 뜨개질을 잘하시는 분들은 강의가 조금 쉽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무료샘플강의한편을주시는데,이거보기만해도하트수세미하나는따라오는것이,교육자료도많으니까잘살펴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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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손뜨개 공방에 가지 않고 독학 후기를 작성하여 소정의 상품권을 받습니다.